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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전북 남원 사악한 맛집 - '서남만찬'

지난 금요일에 출장차 전라북도 남원에 다녀왔는데요,

그곳에서 조우한 아주 사악한(?) 맛을 자랑하는 '서남만찬'!!

- 사악하다는 뜻은 그만큼 아주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맛이에요!ㅋㅋ

전북 남원 맛집 - 서남만찬

메뉴는 3가지인데

돌솥오징어볶음/돌솥제육볶음/돌솥낙지볶음으로

모두 철판에 지글지글 볶아서 나오는 음식류인데요!

먹고나서 드는 느낌은 한가지 스타일로 맛집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사악해진 느낌이었어요 ㅎㅎㅎ

서남만찬 메뉴판

저희는 장정 3명이서 돌솥오징어볶음 3인분을 시켰는데요,

그럼 그 사악한 비쥬얼부터~ 갑니다!

서남만찬 돌솥오징어볶음

아주 후끈하니 입에 침이 고이기 시작하져!?

맛도 약간 불닭소스처럼 매콤하면서 달달한게

맵찔이인 저마저도 후후거리면서

수저를 못 놓게 만드는 중독성 있는 맛이에요!ㅎㅎ

아! 아마 저처럼 처음 가시는 분들은

음식주시면서 어머니께서 이말을 꼭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소스가 많이 튀니까 조심해서 드세요~'

모락모락 피어있는 연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돌솥이 너무 뜨거워서 소스가 사방팔방으로 한참을 튀어서

식탁 위에 폰을 두는 불상사는 없으시길 바랄게요!ㅎㅎㅎ

※ 흰옷은 필히 앞치마가 필수입니다!!ㅋㅋ

흰 테이블위에 소스가 페인팅처럼 튄 흔적이 보이시나요?ㅎㅎㅎ

고생끝에 단맛이랄까요,

저 거친 소스 퍼레이드를 뚫고 지나가면

그제서야 오징어볶음을 한 숟갈 뜰 수 있는데요,

그 맵단맛에 취해 정신없이 먹었네요 정말!ㅎㅎ

그렇게 한참 먹다가 옆테이블을 스윽 쳐다보니,

많은 분들이 밥을 비벼서 드시길래 저희도 볶음밥을 하나 주문해서

소스에 비벼서 한입 가득 먹어봤는데요,

맵고 단 소스에 볶음밥

역시나... 맵단맛에 볶음밥은 진리네요


평소에 자극적으로 안드시는 분들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맵고 달달한데요!

저처럼 사악한 맛에 이미 중독되셨다 하시는 분들은

남원가시면 필히!! 방문하시면 아주 굿초이스일거 같네요~!

근데 문득 서남만찬의 '서남'의 의미가..

우리나라의 남서쪽..? 남원을 뜻하는 걸까요...?

적다보니 괜시레 궁금해지는 포스팅이었습니다~

 

 

서남만찬

전북 남원시 역재1길 9 (도통동 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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