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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울산 삼산 대방어, 석화 맛집 [수산시장]

때는 바야흐로 12월 5일, 울산은 아직 코로나 비상 단계가 그리 높지않아서

9시 이후에도 술한잔이 가능하던 시절.

친구와 둘이 맛있는 저녁거리를 찾다가 갑자기 녀석이 데리고 간 수산시장.

'삼산에 왠.. 수산시장??'이라고 나 또한 처음엔 무슨 소린가 했다..

삼산 고터 뒷골목 음식점중 손님이 가장 많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코로나가 무색하게끔 웨이팅이 길었다.

대략 1시간정도 카페에서 버텨주고 드디어 대방어 맛집 [수산시장] 입성!

친구는 대방어, 나는 석화에 눈이 뒤집혀 공평하게 둘다 주문후

깔끔하게 청하 한병으로 오늘도 한잔 시작!

한참 부침개 먹다가 아차해서 찍은 '송구'샷

기본 찬들, 그중에서도 홍합탕과 부침개에 감탄하며 한잔하던 중 금새 준비된 석화!

사진으론 좀 작아보여도 막상보면 제법 큼직!!ㅎㅎ

그리고 이곳의 자랑 '대방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두둥등장!

아 석화도 석화지만 추울때 기름장에 콕 찍어먹는 두툼이 대방어는 진짜 사기..ㅜㅠ

야무지게 쌈채소에도 싸서 대방어 본격 흡입하고,

그때까지도 문앞에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후다닥 나와줬다.

두개에 청하까지해서 가격은 대략 10만원 정도로 마냥 저렴하진 않았지만,

삼산 술집에서는 결코 찾을 수 없는 퀄리티에 맛임은 분명하다!

얼른 코로나 풀리면 한번더 가고 싶은 찐맛집..ㅜ

(근데 여기 예약이 될랑가.... 또 웨이팅은 자신이 없는데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