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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함양 한정식 맛집 - 옥연가]

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경남 함양에 위치한 '옥연가'라는
한정식집
이에요!

예전에는 88고속도로라고 불리던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광주대구 고속도로 중간 함양IC에서
빠져나가면 금방 도착하는데요!

함양 옥연가 정문!

불고기정식(10,000원)이나 가마솥밥정식(15,000원) 등 다른 메뉴도 있지만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연잎밥정식(17,000원)이에요!

 

당연히 저희도 연잎밥정식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더니,

어머니께서 식전 장내삼을 한뿌리씩 주시더라구요~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식사 끝날 즈음에는 몸에 열(?)이 좀 나는것이

아주 건강해진 느낌이었어요!

  - 삼이 체질적으로 안받으시는 분들은 안드시는걸 추천해요!^^

식전 장내삼 한뿌리

그렇게 장내삼을 꼭꼭 씹어먹고 있으면,

맛집포스 풀풀 풍기면서 기본세팅을 순식간에 해주시는데요!

옥연가 기본세팅!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기본 찬들이 정갈하게 담겨있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기본 나물, 동치미, 생선 구이, 불고기 등등이 준비가 되는데요

저는 식전에 바로 이 오디 샐러드에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머루 샐러드였나...)

리필까지 시키느라 어머니께서 분명 이름을 말해주셨는데 기억이 안나에요... 어머님께 죄송 ㅜㅠㅎㅎ

새콤달콤하니 맛있어서 2접시를 혼자 비우고는

본격 식사 시작!

한정식집이라 나물들과 불고기, 거기다 오리고기까지..
준비가 되니 입이 호강했네요 ㅎㅎ

한참 반찬들을 먹고 있으면, 어머님께서 연잎에 정성스레 쌓인 잡곡밥을 주시는데요,

딱 여는 순간 은은하게 퍼지는 연잎향이 너무 좋았어요~:)

연잎밥 오픈전!
연잎밥 오픈!

몸에 좋은 잡곡들과 함께 윤기가 좌르르 흐르니 다시봐도 군침이 도네요!ㅎㅎ

저는 평소엔 잡곡밥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같이 드신 어르신들은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한참 식사를 마치니 연잎밥을 직접 오픈해주신 아주머니께서 

직접 우렸다는 차를 한잔 대접해주셔서 마무리 후식까지 깔끔하게 먹고,

기분좋게 나왔네요~!

 

경남 함양쪽이나 혹은 광주대구 고속도로 타실 일이 있으시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