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넷플릭스 영화 소개 - '소셜 딜레마(The Social Dilemma)'

넷플릭스 영화 - '소셜 딜레마(The Social Dilemma)'

소셜딜레마 (2020)

2020년 9월 출시된 소셜딜레마라는 영화를 넷플릭스에서 추천하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재생 버튼을 눌렀다가 무거운 마음으로 영화를 끝마쳤다.

 

다큐멘터리식의 영화를 평소 즐기지는 않았으나,

소재가 2021년을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을 법한

'소셜 미디어'를 다루고 있기에 몰입도가 좋아서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지금부터는 약간의 스포가 포함되기에 영화를 시청하고자 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누르시고 꼭!!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한번쯤은 멈춰서서 해봐야할 고민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간단히 내용을 요약하자면, 

(구글, 유투브, 페이스북, 인스타, 레딧, 핀터레스트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의 대표적인 수익 모델은

소셜미디어에서 우리들의 시선이 머무르는 동안, 그 사이에 광고를 끼워넣는 것.

"If you're not paying for the product, then you are the Product"

- 유투브, 인스타 등 소셜미디어가 우리에게 직접 어떠한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를 상품화하여 판매한다.

 

이윤추구가 목적인 기업은 당연히 우리 시선을 붙잡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걸 주는 것이 아닌, 우리의 취향에 맞게 볼만한 것들을 끊임없이 띄워준다.

 

이 기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실질적인 문제는

아무런 필터링도 없이 추천되고 띄워지는 컨텐츠가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루게 될 경우이다.

구분할 수 없는 가짜 뉴스(Fake news)와 진실(Truth), 그 바다에서 선동되는 우리들.

분노, 무례, 불신, 외로움, 소회, 분극화, 선거해킹, 포퓰리즘 등

무엇지 진짜 문제인지 구분할 수 없는 대량 혼돈을 유발하며,

스스로 회복할 능력이 없는 사회로 만들어가고 있다.

※ 영화에선 SNS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실질적인 오프라인 문제로

피자게이트 사건과 미얀마 쿠데타를 실례로 들었다.

 

기업들이 마법처럼 더나은 결과를 가져올만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는 공상은 버리고,
이제라도 법적인 규제가 필요하다.
※ 미국내 글로벌 IT업계 종사자들의 대다수는 현 기술의 이러한 맹점을 깨닫고,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않거나, 소셜미디어 사용을 자제시킨다.

 

구글/유투브 등 소셜미디어의 진실은 클릭이 전부다.
"Fake news? Truth? No matter what it is."

 

소셜 미디어가 우리 생활 전반에 이미 자리잡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소셜미디어를 생활에 편의를 위한 '도구'로서 적절하게 활용하는가?

혹은 반대로 소셜미디어가 우리 삶 전반을 조작하게끔 내버려두고, 이들이 우리를 활용하는가?

  - 매트릭스를 자각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매트릭스에서 깨어날까?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하동 여행 - '화개장터'  (3) 2021.02.22
고혈압의 모든것! (+ 오므론 혈압계 사용후기)  (4) 2021.01.31